120620 남이섬, 춘천 나들이 ^~^ 방랑자



지난 6월에 다녀온 남이섬 사진을 이제야 ^_^; 암튼 출발!





우리는 경춘선 기차가 사라졌음을 애통해하며 7호선 상봉역에서 새로운 경춘선 열차를 타고 춘천역으로 향했다.



날씨 짱짱 ^~^b


일부러 평일을 골라 갔음에도 연인들과 엠티가는 학생들로 춘천역은 바글바글 했다.
여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춘천 번화가인 명동으로 향했다.



이럴수가ㅠㅠ 버스는 명동 앞까지 우릴 데려다 주는게 아니었다.
아주머니들께 물어 물어 간신히 찾아간 명동 거리 입구... ㅜ^ㅜ



그리고 닭갈비 골목. 헤헤.



사전에 정보를 전혀 찾아보지 않은 우리는............. 그냥 꽂히는대로 아무 가게나 들어갔다.
어차피 이렇게 테마 있게 조성된 먹자골목은 거기가 거기일 거라는 생각에.

원래 명동 닭갈비 골목 보다는 다른 동네에 있는 가게들이 더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우리는 하루만에 남이섬도 둘러보고 가야했기에 이 이상 시내 깊숙이 들어갈 수가 없었다 ㅠㅠ



기본 세팅은 다소 허접해보였으나 동치미 궁물이 맛있었고 ^ㅠ^ 닭갈비 비쥬얼에 이미 너갱이를 놓았다.



하아아......................................



당근 마무리로 밥까지 야무지게 볶아 먹었당.
하아아.........................................2



그리고 다시 춘천역으로 돌아가서 경춘선을 타고 가평역으로! 도착했을 즈음엔 이미 떡실신.
스테미나.. 스테미나가 부족해 ㅠㅠ



가평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드디어 남이섬에 도착했다 *_*



남이섬은 '나미나라' 라는 컨셉을 가지고 운영하므로
방문객들은 나미나라 비자를 받고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
다소 유치하지만 ㅋㅋㅋ 스토리텔링을 잘 한 사례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한국 전통 양식으로 꾸며놓은 것도 예뻤다.



드디어 길고 길던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관문의 마지막. 배 탑승!
사실 무지무지 짚와이어를 타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



나미나라 상륙 ^~^



하필 왜 타조가 반겨주고 있는지는 들어가보면 알 수 있다.



지도를 들여다보기 전이라 우린 여기가 그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인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별론데? 그냥 가로수 심어져 있는 흙길 같은데? 하면서도 사진을 냅다 팡팡 찍었지만
여기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아니었으며... 저 나무들은... 메타세콰이어가 아니라는 사실..................



남이섬에는 사실 향락거리가 많지 않다.
끝도 없이 있는 이렇게 생긴 길을 걷는게 전부다.



깡타의 집에는..........!



타조 세마리가 있다 ^*^
제일 왼쪽에 있는 친구는 따돌림을 당하는건지 아니면 스트레스때문에 자해를 하는건지 저렇게 털이 뽑혀 있었다 ㅠㅠ



외국 공원같은 늑힘



그 유명한 겨울연가 촬영지답게, 두 주인공이 눈사람 키스...^^.......... 를 한 곳에 이렇게 눈사람 모형이 꾸며져 있었다.
그 위는 온통 낙서 투성이었지만. 공공의식좀요..



이런 선사시대 움막들은 원래 있는건 아니고 특별 전시를 해둔 것 같았다.
뙇!! 뻐큐한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조. 오케이. 겨울연가 눈사람. 오케이.
소주병. ??????????????????????
남이섬의 컨셉은 종잡을 수가 없다.



건물 하나하나 깨알같이 꾸며놓은 점에는 박수를 짝짝



한 기념품샵에 들어가니 여김없이 소주병 공예품을 선보이며... 남이섬과 소주병의 상관관계를 설명해 두었는데,
나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았다. 도대체 왜..... 소주병.... why.............



남이섬 2대 마스코트 소주병과 눈사람.



내맘에 쏙들었던 조형물 ^^!



이제 거의 네발로 기어다닐 무렵에 드디어 진짜 메타세콰이어길에 도착했다.
아이 씽나!!!!!!!!!!!!!!!!!!!!!!!!!!!!!!!!!!!!!!!

폐장시간이 다가와서인지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었다!!!!!!!!!!!!!!!!!!!!!!!!!!!!!!!!!!!



예뿨..................... 여기서 사진 60만장 찍었다.



한식 레스토랑.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었다. 여기뿐만 아니라 섬 전체에 일본인 관광객이 어마어마했다.
이래서 문화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겨울연가가 창출한 부가가치는 차마 헤아릴 수도 없을 듯.



남이섬 이만 안녀엉. 준thㅏ이도 안녀엉.......
           ㅇ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들어갈때는 무지무지 더운 실내에 탑승했던 터라, 나올때는 갑판에 서서 갔다 ^_^



강이 너무너무 예뻤다.
카메라에 내장돼있는 드라마틱?이라는 아트필터 기능을 썼더니, 이렇게 세상의 끝이 다가오는 것 처럼 나왔다 ㅋㅋㅋ



올때는 전철을 타고왔으니만큼 돌아갈때는 새로생긴 청춘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전철에 혹시나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기는 싫었기 때문에.

사실 남이섬에서 가평역으로 나올때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가평역까지 거진 한시간을 걸었기때문에 정말정말 기력이 하나도 없었다 ㅋㅋㅋㅋ
더 열받게 했던건 중간쯤 갔을때 우리 옆을 스쳐가던 버스 ^^b



전철보다 다소 비싼 돈을 내고 청춘열차를 탄만큼 객차 내부는 아늑하고 쾌적해서 만족.



굿베이, 남이섬. 굿베이, 춘천.











카메라 : 올림푸스 펜 e-pm1 (펜 미니)
거의다 무보정. 하지만 절반 정도는 아트필터를 적용했다.